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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상장폐지 이유, 거래재개 가능?
한국거래소는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18일 오후 밝혔습니다.
신라젠 최종 상장폐지 여부는 앞으로 20일 내 심의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기간부여 여부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인데요.
1년 8개월간 거래가 정지되었던 신라젠 상장폐지 이유와 신라젠 거래재개 가능성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신라젠 거래 정지
신라젠 거래 정지
신라젠 거래정지 이유
지난 2020년 5월,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 등 임원의 배임 횡령 혐의로 주식 거래 정지가 되었습니다.
2020년 6월, 거래소는 신라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을 결정하였고
2020년 8월, 11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 및 1년간 경영개선 기간을 부여하였습니다.
2021년 7월, 엠투엔이 신라젠 최대주주로 등극하였고 이때 엠투엔은 6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2021년 8월,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021년 11월, 경영개선 기간이 종료되었고
2022년 1월 18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폐지를 결정하였습니다.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되고
신라젠은 즉각 이의 신청을 하겠다며, 향후 있을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되어
신라젠 소액주주들이 투자한 6625만여주가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물론, 이번 상장폐지 결정이 최종 결론은 아니나, 일단 상장폐지 쪽으로 무게가 쏠려서 소액주주 17만명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신라젠 상장폐지 이유
신라젠 상장폐지 이유
신라젠 상장폐지 이유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치료제 연구 개발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 상장하였습니다.
펙사백이라는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이며, 펙사밴=신라젠 이라고 할 만큼 신라젠의 전부이죠.
항암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라젠은 한 때 코스닥 시총 2위까지 달성한 바 있으나,
펙사백 임상 중단 소식으로 주가가 폭락하였습니다.
그동안 기업심사위원회에서는 주식 거래재개를 위해 신라젠에 요구했던
경영권 투명성 확보
재무 건정성 입증
기업의 지속 가능성
주요 3요소 개선계획 이행정도가 미흡했다고 보여 상장폐지가 결정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코스닥시장심위원회 심위에서 해당 내용이 다시 쟁점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신라젠의 주식 전체 지분의 92.61%가 개인주주 지분입니다.
신라젠=개미무덤
임원진의 횡령으로 17만명의 개인주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항암치료제 연구개발에 있어 연구중단을 내부적으로 통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주주들이 외부에 주식을 팔았던, 즉,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 부분이 가장 큰 문제로,신라젠 측에서 이의신청을 한다고 해도, 과연 거래재개가 가능할지 미지수입니다.
신라젠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 개인 투자자분들을 위해
상장폐지 결정이 최종 결정이 되지 않길 바라며
혹시나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대비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