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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주일 뒤면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2020년도는 너무나 힘들고 길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ㅜ_ㅜ 남은 2020년이 지나가고, 2021년도가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결혼하고 2번째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에요. 저희는 미니멀라이프라, 최대한 줄이고 줄이는 성격이라 크리스마스 트리 이런 것은 꿈도 꾸지 않았어요. 근데 올해는 왠지 크리스마스 트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케아, 코스트코를 방문해서 크리스마스 용품 등을 봤는데 너무 비싸기도 하고, 크고, 저희와는 맞지 않는 소비라고 판단하여,

구매시 - 1. 가성비  2. 실용성 3.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지 여부 크게 3가지로 생각해서 구매했던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를 1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인기 있는 제품들은 이미 품절이더라구요. 그러던 중 지금 포스팅할 자작나무 트리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구매처는 초록창에 자작나무 트리라고 치면 나옵니다 :) 

■ 품명 : 브리치 LEB 자작나무 무드등 북유럽 크리스마스 장식 미니트리 카페 인테리어 ~~~~ 

■ 옵션 : M 120cm / + 우드오너먼트 / + 미니솔방울 코사지 

■ 가격 : 총 47,300원 

나무만 사면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았지만, 그래도 이왕 사는 김에 조금은 더 꾸며보자 해서 옵션을 몇개 더 추가구성하여 구매를 했어요!

연말시즌이라 그런지, 생산을 많이 해놨나봐요. 주문하고 하루 반만에 도착했더라구요. 혼자 꾸며보고 싶었지만, 남편이 같이 하자고 해서 퇴근 후 같이 꾸며봤습니다. 

상세주소가 나와있어서 저기는 가리고ㅎㅎ 이렇게 배송이 왔습니다. 박스 위 미스모네 라는 테이프로 한번 더 칠해지고 끝. 생각보다 작고 가벼워서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일단 까보자! 하고 까봤는데, 구성품을 찍으려고 했다는게 그만, 빨리 꾸미고 싶어서 그 사진을 못찍었어요. 그래서 홈페이지 사진을 퍼왔습니다. 

이렇게가 제가 구매한 구성상품이에요. 정말 트리는 맨 위 사진 보이시죠? 저렇게 왔어요. 물론 이름만 자작나무 트리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물을 영접하고 약간 당황했어요. 생각보다 허접하다..라고..요.. 뭐 어쩌겠어요. 5만원도 되지 않는 상품이니,, 자작나무는 비싼 것이니,, 하고 마음을 달래며 작업을 해봤어요. 

작업과정도 사진을 못찍어서, 완성된 사진 올려드릴게요.

미니 솔방울은 하얀 락카칠이 되어있어서 처음에 만질때 하얀 가루가 흩날리더라구요. 다들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나무는 진짜 나무가 아닌, 일반 철심이 박혀있는 기둥 위에 흰색 테이프로 칭칭칭칭 감겨있는 형식의 트리에요. 사실 가까이서 보면 별로 예쁘지 않아요. 이 트리는 정말 한 철이고, 분위기 내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였어요 :)

우드오너먼트도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위에 구성품 보시면 알겠지만, 나무가 구부려져서 와서 손으로 어떻게 만지느냐에 따라서 여러 모양의 트리가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남편과 꽤 신중하게 작업을 했어요.~~

짠~~~ 완성작이에요! 어떤가요? 꽤 그럴싸해보이지 않나요? 불 끄고 전등을 켰을 때는 진짜 예쁜 것 같아요 :) 같이온 나무 밑받침은 뭔가 허전해서, 집에서 남는 화분 안에다가 뾱뾱이로 고정시키고 넣어봤어요. 화분이랑, 안에 채우는 것들도 구매하려고 하면 꽤 비용이 커져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꾸며봤는데 어떠신가요?

크리스마스 트리는 처음 해봤는데, 역시 하는 거랑 하지 않는 거랑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트리 구매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제 리뷰 보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별점은 총 ★☆ 3점이예요.

마이너스 요소는 1. 냄새가 쫌 나요 2. 생각보다 허접해요..  

그럼에도 일반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는 것보다 손쉽게 꾸밀 수 있어서 편했고, 보관도 용이할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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