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긍정콩이입니다.
요즘 코로나19 전파가 점점 심해져가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모두들 서로 확진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는 꼭 착용하시고, 손을 자주 씻어 감염병 예방하는데 힘 씁시다.
요즘 마스크, 손세정제 등 모든 예방관련 물자현황이 바닥이라고 합니다.
KF94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외출 후 입은 옷에는 소독용 에탄올을 구매하여 스프레이 병에 담아 뿌려서 살균할 수 있도록 해보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약국에 있을지 모르겠으나 에탄올 구매하여 살균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할머니께서 겨울동안 하나둘씩 캐신 냉이를 활용한 냉이 된장국을 끓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올해 90세이신데 허리가 저보다 꼿꼿하신 것 같아요. 관절 외에는 아프신곳도 없으시고요. 가만히 있는게 더 힘드시다고 일도 다니시고, 밭일도 하시는 우리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냉이는 겨울에 가장 맛있고, 영양만점인 귀한 재료죠. 향긋한 냉이의 냄새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한창 냉이철일때 엄마께서 생 냉이 위에 초고추장, 참기름으로 무쳐준 적이 있는데 정~ 말 맛있더라고요. 그때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냉이된장국의 재료는 간단합니다.
육수, 집된장1.5숟갈, 국간장 1숟갈, 소금 1작은숟갈, 다진마늘, 냉이, 두부, 팽이버섯(생략가능), 우렁이(생략가능), 청양고추(생략가능), 대파

1. 우선 육수를 푹 끓여준뒤 집된장을 넣어 잘 풀어줍니다.

2. 된장 풀어진 육수에 다진마늘, 소금, 국간장을 조금씩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저는 마늘 맛이 너무 좋아서 다진마늘을 1스푼 넣었어요.


3. 팔팔 끓는 육수에 두부, 우렁이, 청양고추, 대파를 넣어줍니다. 저는 오늘 칼칼한 된장국이 땡겨 청양고추를 넣었습니다. 청양고추를 한주먹 넣어서 그런지 엄청 매워졌더라고요. 이대로 끓이면 아예 못먹을 것 같아 하나하나 다시 뺐습니다. (오늘의 교훈: 욕심부리지 말자)

4. 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넣고 팔팔 끓여주면 완성!


참으로 간단한 요리죠? 사실 국 끓이는 시간보다 냉이 다듬는 시간이 더 오래걸린 것 같아요.

땅에서 직접 캔 냉이라 흙도 많고, 이제 냉이 철이 지나가서 바랜 잎도 다듬고 해야하니 시간이 꽤 많이 가더라고요.

항상 할머니는 자나깨나 손녀걱정에 항상 친정에 내려가면 이것저것 잘챙겨주신답니다.
손녀사랑❤️

된장국을 끓이고 부랴부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된장국에 밥말고, 김치와 먹으면 다른 반찬은 없어도 꿀맛입니다.

여러분도 칼칼하고 향긋한 국이 땡길때, 냉이된장국 끓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상 냉이된장국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