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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이입니다. 

불금 ! 옥이떡볶이를 리뷰했었죠. 불금인데 떡볶이+순대만 먹고 끝내기에는 불금이 너무 아깝잖아요 ?
배는 많이 불러도, 맛있는 음식은 언제든 밀어넣을 수 있는 능력들. 다고 가지고 계신거 다 압니다! 
저역시 그 능력을 최대치로 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떡볶이+순대에 이어 2차로 달린 음식은 바로!! 
저랑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 중에 하나인 굽네치킨.
신혼집 꾸리고 나서 상가에 굽네치킨이 들어와 배달비도 아끼고, 현금할인도 받으면서 알뜰살뜰하게 잘 이용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집 앞에 있어서 자주 먹게 되어 배달비를 아끼는 것보다 더 많이 사먹게 되는 약간 아이러니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치킨은 언제든 사랑이며, 특히 일반 치킨들보다 오븐에 빠싹 구웠으니 칼로리는 타 치킨보다 조금 낮지 않을까.. 라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항상 맛있게 잘 먹습니다.

저는 굽네치킨 허니콤보 대표적인 메뉴만 먹어봤었는데요, 남편이 굽네치킨 고추바사삭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과 처음으로 고추바사삭을 접해봤는데요. 

그동안 먹은 치킨과는 정말 다른 신세계 맛이었더라고요. 맵싹하면서도, 같이 찍어먹는 고블링 소스...
정말 진짜 최고의 조합입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항상 굽네 고추바사삭으로 먹다가, 다들 그러시듯 가슴살, 퍽퍽살, 등이 항상 아쉽더라고요. 
먹긴 먹지만 다리, 날개 만큼 맛있게 먹지는 못하는 약간의 아쉬움. 왜 다리, 날개는 2개씩 밖에 없을까 하는 아쉬움.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굽네치킨에는 고추바사삭 "윙" 메뉴가 따로 있어서 윙 메뉴로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일반 고추바사삭보다 2천원이 비싸지만, 좋아하는 부위만 가득차 있으니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추바사삭 윙의 구성입니다.
윙+미니다리로 가득 차있는 치킨과, 빠지면 안되는 무, 삶은계란, 그리고 찍어먹으면 맛이 배가되는 고블링 소스!! 원래는 소스가 고블링, 마블링 각 1개씩 들어가 있는데 사장님께서 많이 바쁘셨는지, 재고가 없었는지 고블링 소스가 2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저랑 남편은 마블링보다 맵싹한 고블링 소스를 좋아하는데요, 이날은 고블링 소스가 2개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 고블링 소스는 맛이 타코소스같은 매운맛이 나는 소스예용. 원래 타코소스를 좋아하지 않는데, 치킨이랑 같이 먹는 이 소스는 맛있더라고요. 
정말 이 소스는 요물이에요! 다른 음식에 곁들여 먹으면 어떨지는 잘 모르겠으나,
고추바사삭과 고블링 소스의 조화는.. 정말 끝내줍니다.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마약같은 소스 예요! 



아 그리고 굽네치킨은 항상 삶은 계란을 같이 주시는데, 왜 주시는지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삶은 계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먹진 않아요.
그래서 계란은 빼달라고 말씀드리는데, 이번엔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굽네치킨에서는 삶은 계란을 주시는 이유 ?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 ! 
맵싹하고 기름기가 쫙 빠진 치킨을 찾으신다면 꼭 고추바사삭을 드셔보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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