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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입니다.
한주의 끝이 보이는 행복한 목요일 밤이에요. 이번 한주도 다들 달려오느라 힘드셨을텐데, 하루만 더 버텨서 즐거운 금요일을 맞이해봅시다.
오늘의 포스팅은 수원 행궁동에 위치한 파스타 맛집이에요. 원래 가려던 곳에 웨이팅이 너무 길어 우연히 발견한 곳인데, 정말 만족했던 곳입니다.
■ 상호 : 셰프헤페
■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24-1
■ 연락처 : 031-198-7654
셰프헤페의 위치는 수원선경도서관 근처에 있고, 화서문에서 쭉 들어오다보면 5거리가 나오는데, 여기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다고? 라는 의문이 드는 곳에 있느니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셰프헤페의 영업시간은 신기해요. 오전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평일 12시부터 영업인데, 브레이크 타임도 15시부터 17시까지 있어요. 다들 방문 전 영업시간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드릴게요.
내부는 테이블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이유는 사장님께서 혼자 다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천천히 가는 식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배가 엄청 고프거나,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약간 기다리기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저도 이날 되게 배가 고팠는데 참느라 힘들었어요)
내부는 꽤 예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사장님께서 직접 메뉴판과 물을 가져다주셨어요. 주문하기까지도 시간이 꽤 걸렸지만, 사장님 혼자 하시는 가게이니,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겠죠?
셰프헤페에서 유명한 누룽지 파스타와, 먹물 리조또, 그리고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내부 사진을 찍었어요. 아쉽게도 방문한 날에 뷰가 좋은 자리에는 다른 팀이 계셔서 사진을 따로 찍지 못해 아쉬워요. 다음에 가게되면 꼭 찍고 오겠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고, 음식이 차례대로 나왔습니다.
기본 샐러드(6,000원)입니다. 샐러드가 많이 신선했고, 새로운 야채들, 과일 등이 푸짐히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위에 갈려진 치즈도 맛을 더 했구요. 여기에서 드레싱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샐러드도 무조건 시킬꺼에요.
다음으로 나온, 먹물 리조또 입니다. 빠에야라고 하죠? 스페인에서 유명한 오징어 먹물 빠에야가 생각나서 주문한 리조또인데, 생각보다 간이 쎄지 않아 담백하게 먹기 좋았어요. 근데 약간은 느끼해서 피클을 자주 먹게 되었어요. (느끼한 것 잘 못먹는 촌스러운 여자입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메인 메뉴인 누룽지 파스타입니다! 제가 누룽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매콤하니 해물도 꽤 많이 들어가있고, 간이 기가막힙니다. 해장을 위한 음식이라고 말한 친구들의 말이 웃겼어요(술알못) 근데 정말 맛있었어요.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저녁도 먹었는데 이 맛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정말 맛있던 것이 분명해요!
이상 셰프헤페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