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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입니다.
9월 중순이 되어가니, 여름은 완전히 다 간듯한 날씨에요.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은 비가 내리니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동탄에 유명한 브런치 카페죠. 지지난 주말..? 남편과 37.5 에 다녀왔습니다.
■ 상호 : 37.5
■ 주소 : 경기 화성시 동탄기흥로520번나길 10
■ 연락처 : 031-376-3750
저희 집 근처에서 걸어가도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하지만 게으름, 귀차니즘이 심한 저는 코앞도 차를 안타고가면 힘들어요.. 그래서 어김없이 차를 타고 다녀왔어요.
외관은 따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방문시간이 약 11시가 안된 시간이였던 것 같은데, 내부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다들 주말 아침부터 부지런하시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자리를 앉았고,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남편과 저는 국밥을 좋아하는 지라, 브런치를 먹어본 적이 없었고, 집 앞에 유명한 브런치 카페가 있으니 도전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어요.
정통 미국식 브런치 하나와, 파스타가 빠지면 섭해 명란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오일 파스타를 매우 좋아해서 무난한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새롭게 명란 오일 파스타를 도전해보자! 하고 시켰습니다. 37.5에서 도전하는 날이네요ㅋ.ㅋ
물, 티슈, 물티슈 등은 따로 비치되어 있어 직접 가져와야 했어요.
내부 사진은 사람들이 많아 찍지 못했지만, 분위기가 정말 예뻤습니다. 일단 내부 인테리어가 고급지면서 예쁘니 괜히 설레더라구요.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나왔습니다. 꽤 양이 많았어요. 우선 미국식 정통 브런치는 촉촉한 식빵, 팬케익, 해쉬브라운, 스크램블, 소세지, 베이컨, 샐러드, 블루베리 쨈, 굴, 생크림, 과일 등으로 가득했어요. 신혼여행으로 미국을 다녀왔지만, 브런치는 먹어보지 않아 이게 과연 정통 미국식 브런치인가 의문이 들었지만, 뭔가 서양분위기가 나더라구요ㅋㅋㅋ
맛은 다 아는 그맛이에요. 달고, 맛있고, 샐러드의 소스가 무슨소스인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한국식입맛인 저는 그냥 맛있다 이정도였습니다. 남편은 무엇이든 잘먹어서 싹싹 비우더라구요.
다음은 명란오일파스타입니다. 면 양이 생각보다 많았구요, 각종 해물과, 토마토, 명란으로 토핑되어있어요. 오일파스타에서 중요시 생각하는게 저는 면에 간이 베는것과, 오일 양인데, 여기는 면에 간이 베었지만 생각보다 간이 쎄지 않더라구요. 나름 짠맛에 맛있게 먹는 저라서 약간은 아쉬웠지만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꽤 쎄지만, 그래도 양에 비하면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유명한 브런치 카페의 가격인 것 같습니다. 브런치 맛은 있지만, 엄청 즐겨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라, 가끔씩 생각날 때 재방문 할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