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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입니다.

주말이 끝나고 한 주가 다시 시작되었네요. 이번 한 주는 목요일, 금요일 연휴라 수요일까지만 근무하면 되니 조금은 신나요!!(사실은 아주 많이 신남~~~~)

주말에는 남편 지인 결혼식이 있어,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마스크를 꼭 끼구요! 

시간이 애매한 시간의 예식이였고, 감염 방지를 하고자 예식만 보고 따로 식사는 하지 않고 나왔어요. 

예식장 근처, 밀가루가 땡겨 맛집을 찾아보니 칼국수 집에 대한 리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날 저녁은 여기서 해결했습니다.

상호 : "이모네손칼국수"   /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23번길 20-7 / 전화번호 : 031-211-6886

아주대학교 근처 빌라단지에 위치하고 있어요. 출입구 앞에는 주차할 곳이 협소하구요, 뒷편으로 들어가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약 5시쯤 방문했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아직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던 것 보면 정말 맛집이 맞구나 생각을 했죠.

주차하고 내리자마자, 코를 찌르는 냄새가 너무 맛있었어요. 마치 라면스프의 냄새가 나는,, MSG의 향연이 !!!

얼른 남편과 들어가서 안내해주시는 대로 앉았어요. 테이블이 약 15개 정도 비치되어 있었고, 좌식테이블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테이블로 안내 받고, 직원분께서 보통 2개 주면 되죠? 이러셔서 네. 하고 들어왔어요.

메뉴는 정말 간단해요. 칼국수집인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칼국수, 곱빼기, 공기밥 이 전부였습니다.

얼마 기다리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10분도 안되서 음식이 나왔어요. 칼국수 2개와 김치 2종류 정말 단촐하죠?

김치는 신김치와, 겉절이 김치가 나왔어요. 신김치는 진짜 푹~익어서 칼국수랑 먹으니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메인메뉴인 칼국수! 그릇부터가 엄청 컸어요. 안에 들은 내용물은 생각보다 부실했어요. 양은 많았지만, 얇은 호박 고명과, 두껍게 자른 김가루. 이게 전부였어요. 그럼에도 맛있다고 소문난 이유가 뭘까? 먹으면서 남편과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단, 손으로 반죽한 면에서 점수가 높았을 것 같아요. 정말 손으로 반죽해서 쫀득함이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국물. 국물은 일반 멸치육수 이런 것이 아닌 것 같았고, 약간 사골국물? MSG 맛이 많이 났어요. 한번 먹는데 계속 먹게되는 중독성. 

 

여기에 이모네손칼국수만의 다대기양념장!! 이게 신의 한 수 인 것 같습니다. 양념장이 맵다고 안내가 되어있어, 조금만 넣었는데 정말 국물이 칼칼하면서도 감칠맛을 내더라고요. 그냥 먹는 것보다는 양념장을 조금 넣고 먹는게 훨~씬 맛있었어요!! 

아쉬웠던 부분은, 칼국수 내용물.. 사실 칼국수 하면 감자 등 야채들이 풍성히 들어있어야 맛이 두배가 되는데, 가격도 가격이라 그런지 재료는 약간 부족했더라고요. 그래도 양이 엄청 많으니 배를 간단하면서도 밀가루로 채우고 싶은 분들에게는 여기가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비오는날, 여기에서 칼국수를 먹으면 분위기도 그렇고 훨씬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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