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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입니다.
오늘은 올해 첫 봄 비가 내리네요. 코로나 때문에 벚꽃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비가 내려서 벚꽃이 거의 떨어진 것 같아요. 벚꽃구경은 내년에 제대로 만끽해야겠어요. 그때까지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겠죠..?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누워있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는데, 현실은 출근이네요. 비오는 날 출근길은 너무 싫어요ㅠㅠ 신경써야 할 것이 한 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비오는날 다들 운전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오늘의 리뷰는 평택 안중 근처 포승 지역의 "신사동차돌박이" 입니다. 지역별 체인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친척이 자주 들리는 맛집이라고, 극찬을 했기 때문에 저도 그 맛이 궁금해서 친정과 가까운 포승에 있는 지점을 방문했어요.
주소 : 경기 평택시 포승읍 여술3길 17-5 / 전화번호 : 031-681-6092
주소와 연락처는 위와 같구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식당이 포승 공단 중심쯤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녁 또는 주말쯤에는 주차전쟁이에요. 그래서 멀리 차를 대놓고 오거나, 조금 빨리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신사동차돌박이는 구이류 / 양푼이 로 크게 나눠지구요. 베스트 메뉴는 차숙이 삼합을 구워 먹거나, 또는 차돌박이와 숙주 전골로 끓여먹거나 이렇게 둘 로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양푼이 돼지갈비찜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베스트 메뉴인 차숙이 순한맛을 주문했습니다. 차돌박이와 관자, 이런 것들을 따로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을 해서 숙주나물과 같이 익혀서 먹는 것도 별미이기 때문에 이렇게 주문했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마시는 물을 맹물을 주는 것이 아닌, 헛개열매차로 주시더라고요. 헛개차는 시중에 판매하는 차도 있을 만큼 숙취, 갈증해소에 탁월하다고 해요! 다들 차숙이와 함께 술한잔 드셔도 헛개물을 마시면서 숙취를 함께 할 수 있으니 1석 3조? 의 느낌이네요ㅋㅋ 저희는 술을 안먹는지라 패스~~
주문하고 나면, 기본 찬이 깔려나와요. 이것도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지만, 안짜른 배추김치, 명이나물, 무생채, 콩나물 국, 양파 절임, 등이 나옵니다. 여기 이 명이나물에 차돌박이 싸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숙주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숙주가 정말 푸짐하게 나온답니다. 물론 끓이면서 숨이 죽긴 하지만, 먹는데 전혀 부족함 없이 많이 나와요. 차돌박이와 숙주는 정말 환상의 궁합인 것 같아요! 숙주가 어느정도 익으면, 차돌박이를 넣고 같이 끓여주면 됩니다. 음식 나온 이후 먹기바빠서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맛도 있고, 무엇보다 술안주로 제격인 차숙이네 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볶음밥을 시키면 정성스럽게 하트모양으로 볶아주십니다. 볶음밥은 무엇을 같이 넣고 비비던 맛있지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구이류도 한 번 먹어볼 생각입니다.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