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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이입니다.
날씨가 정말 좋으네요. 벌써 4월이네요. 봄을 마음껏 만끽해야하는데 코로나는 갈수록 심해지네요.
집 주변에는 벚꽃도 만개하고 있고, 날씨도 봄날씨로 너무 좋은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부모님들께서는 더더욱 안타까우실 것 같아요,
뭐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해야 하루 빨리 종식이 될테니, 또 꽃은 내년에 볼 수 있으니! 조금만 서로 배려하면서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리뷰할 카페는 동탄 2신도시에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최근에 방문했던 건 아니고 아마 작년 여름쯤 방문했던 것 같아요.
한창 레트로 감성에 빠져있었을 때, 강화도도 놀러가고 했었는데, 여기 카페는 복고 감성을 지대로 느낄 수 있는 카페예요.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동탄산척로2가길 12,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고요.
외관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고, 테이블이 10명남짓? 앉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저희는 테이블에는 사람이 다 차있는 상태라서, 창가쪽 좌식?으로 되어 있는 곳에 앉았습니다.
다과상이라고 하나요? 앙증맞은 다과상, 상이 너무 예뻤어요. 집에 가져가서 과자, 과일 먹을 때 깔고 먹으면 진짜 좋을 것 같은데, 미니멀라이프라 패스ㅎㅎㅎ
찢어보는 달력.. 진짜 옛날 할머니집에서도 못봤었던 달력 감성이 좋죠?
그리고 여기는 일반 스피커로 노래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 이 라디오!! 여기에 테이프가 돌아가더라고요.
노래도 708090 세대 노래가 막 흘러나왔던 것 같아요!!
또 여기 벽.. 자개장이라고 하죠? 저희 할머니 장롱이 이런 무늬로 되어 있는데 진짜 정감이 가더라고요.
천장은 시멘트가 시공이 마무리 되지 않은 요즘 스타일의 인테리어에, 복고풍의 인테리어의 조합이 묘했습니다.
저 왼쪽편에 보이는 등 보이시나요? 알록달록 너무 예뻤어요!!
사진으로는 찍지 못했지만, 보리차가 델몬트 오렌지주스 유리병 있죠? 여기에 담겨져 있고,
종이인형, 스티커북, 공기 등 옛날 장난감들을 판매하고 있었구요.
카페 바닥에는 땅따먹기 그림이 전기 테이프로 그려져 있었어요.
카페가 조금만 넓었었더라면 아마 땅따먹기를 했을 것 같아요^^
남편과 저는 딸기라떼? 와 카페라떼, 그리고 옛날 전병? 과자를 시켰습니다.
맛은 일반 카페들과 비슷한 커피와, 음료의 맛이였고요. 옛날 전병은 맛있었습니다.
가게가 아담하고 좁게좁게 붙어있는 느낌이라, 약간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아늑한 느낌의 카페였습니다.
요즘은 카페도 감성적이고, 예쁘고, 인테리어를 어쩜 그렇게들 잘하는지, 예쁜 카페들이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꿈 역시 카페 사장이 꿈이였었는데,, 현실은..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차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꿈이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내부 사진을 더 찍고 싶었으나, 사람이 많았던 관계로 끝냈습니다.
다음에도 예쁜 카페 리뷰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