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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남편 오세용 사망, 유서 

핵심적인 마약조직 증인도 중태

가수, 배우 박유천의 전 약혼자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신 사건 기억하시죠? 황하나가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입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더불어 JTBC는 "황씨의 남편 오씨와 지인 남모씨도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지난달 (황씨의 남편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고 보도하였습니다.

MBC 뉴스 유튜브 캡쳐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 남편으로 알려진 오세용씨는 지난해 9월, 황하나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황하나에게 몰래 필로폰 주사를 놨다면서 황하나의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을 했고, 이어 10월 오세용 씨는 황하나와 혼인을 했습니다. 오세용 씨에게 "(자신은)집행유예 기간이라 이번에 걸리면 징역 2년 스타트" 라며 "나 대신 네가 몰래 투약한 걸로 해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혼인 후 오세용 씨는 황하나에게 자백하자 라며 설득을 했으나, 황하나는 지금 머리카락 뽑아도 안나온다며 답을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황하나 남편 오세용 씨는 지난해 12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습니다. 사망 2일 전인 12월 2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진술한 내용에서는 몰래 필로폰 주사 놨다는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오세용씨는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거짓 진술을 했다" 고 자백했으며, 12월 24일 생을 마감했습니다. 

오세용 씨의 발견된 유서 일부 문구에는 '황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 라는 취지의 글이 적혀 있음이 전해지면서 계속해서 황하나 남편 오세용 씨에 대한 미스터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세용 씨의 지인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할 사람이 아니다." 라며, 오씨가 마지막에 어떤 상태였는지, 누구랑 연락했는지 다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고 합니다. 

또한, JTBC는 '황하나 지인 남씨'가 최근 경남경찰청이 붙잡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조직에 이름이 포함된 '거대 마약조직의 조직원'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지인 역시 12월 17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중태에 빠진 상황입니다. 

이렇게 남양유업 손녀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를 증언할 수 있는 남성 2명이였으나 둘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한명은 사망, 한명은 중태라는 찜찜한 상황인 듯 합니다.  

7일 황하나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출석해 마약 투약혐의 인정, 주변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냐고 취재진이 물었으나, 이 질문에 "아니오"라고 짧게 대답했다고 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으며, 황하나는 남편 오세용씨가 사망한지 이틀 뒤 오세용씨의 지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유서가 있는지 묻는 녹취록도 발견이 되어 이게 남편을 잃은 사람이 하는 행동은 분명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엠빅뉴스의 황하나가 집행유예 당시 또 마약을 한 혐의 관련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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