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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콩고왕자
조건만남 사기로 천안교도소 수감
과거 KBS '인간극장' 과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콩고왕자 라비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으로 2008년 난민으로 인정받았고, 라비의 아버지가 콩고 작은 부족국가인 '키토나' 왕족으로 알려지면서 불려진 별명이 '콩고왕자'입니다.
이 콩고왕자 라비가 최근 조건만남 사기 혐의로 4년 징역형을 선고 받아 현재 천안교도소에 수감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라비는 2019년 채팅 어플을 통해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하여 남성들을 10대 여학생들과 차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라비 일당은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로를 막고, 유인한 남성들에게 폭행 및 협박을 통해 무려 7회에 걸쳐 약 2천만원을 갈취했다고 합니다.
법원에서는 "특수강도 범행을 여러번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 며 징역 4년을 선고했으며 법무부는 난민인정자는 통상 3년에 한번씩 체류자격 연장을 받아야하는데, 라비의 경우 형기를 마친 뒤 '공공질서를 해친다'고 판단이 될 경우 추방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콩고왕자 라비의 동생인 조나단의 유튜브와 SNS 채널에 악플이 쏟아졌습니다.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형의 잘못을 대신 해명하라, 형의 잘못일 뿐, 동생 조나단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등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비의 아버지는 욤비 토나, 라비의 동생은 조나단 토나입니다. 욤비 토나는 킨샤샤 국립대에서 경제학, 심리학으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고 정부기관에서 근무하였고, 난민으로 인정을 받아 온 가족을 한국으로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이후 난민구호단체, 인권운동단체 NGO 등에서 활발한 활동 및 국내 대학에서 인권관련 특강을 진행하는 사실이 방송에 알려져 각광을 받은 바 있으나, 라비의 충격적인 범행 사실이 알려지자 일가족을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렵게 난민으로 인정받아 모든 가족이 한국에 체류중이나, 콩고왕자 라비의 충격적인 범행으로 추방이 될 수도 있다는데요. 복역 후 추방여부 논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나단 인스타 주소입니다. www.instagram.com/yjonath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