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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이입니다.
오늘은 어제 먹은 옛날통닭에 대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억의 통닭이죠. 부모님 세대 어릴 적 노란 봉투에 담아지는 통째로 튀겨진 닭.
그 옛날통닭이 들어있는 봉지를 집에 가지고 오는 날이면, 가족 모두가 행복에 젖은 시절이 있다고 하죠.
요즘시대에는 치킨 뿐만이 아닌 모든 음식들이 개발 되고 다양화 되면서 생각도 하지 못했던 맛들의 치킨, 음식들일 즐비해있죠.
저 역시도 프랜차이즈 치킨집 처갓집이나, 굽네치킨, 멕시카나 이런 곳들 치킨을 좋아하는데, 어디에서 먹던 모든 치킨은 정답이지요? 뭔들 맛있는 치킨..
가끔씩 생각나는 옛날통닭, 통째로 얇은 튀김옷이 일품인 치킨이죠.
학생시절, 돈이 많이 없을 때, 옛날통닭은 비교적 한마리에 5천원~7천원 사이로 해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데이트 할 때 저희는 1차 식사를 하고 2차로 옛날통닭을 자주 먹었습니다. 돼지들 !
오늘 저녁 밥은 엄청 푸짐하게 잘 먹었는데도 (아빠가 사다주신 쭈꾸미 데침, 쭈꾸미 볶음, 햇취나물, 닭똥집, 계란후라이 등) 치킨, 디저트, 2차 음식 들어갈 배는 항상 따로 있더라고요.
마침 집 앞 상가에 옛날통닭 파는 집이 생겨 방문해봤습니다.
동탄 반도유보라8차 아파트 상가에 자리잡았네요. 외관은 이렇습니다.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옛날통닭 1마리 / 2마리 / 똥집 / 순살치킨 등 비교적 통닭집의 메뉴처럼 보이구요. 순살치킨은 추후 판매한다는 메모가 되어있네요.
순한맛/살짝매콤 2가지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살짝매콤이 양념이 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염지 과정에서 살짝 매콤하게 처리한다고 합니다.
저랑 남편은 살짝매콤으로 1마리 주문! 사실 제가 욕심이 많아 2마리를 먹고 싶었지만, 남편은 백퍼 남길꺼 뻔하다고 단호하게 1마리를 주문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1마리 주문!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간이 저녁 8시정도 되었는데도 사람이 꽤 있더라고요. 나오기까지 15~20분정도 걸린다고 하여 실내에서 대기하였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워져서 한바퀴 돌기가 두렵더라고요.)
내부는 조리실, 살짝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비교적 협소한 공간입니다. 무조건 take out을 해야하더라고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통닭통닭) 이라는 귀여운 문구 네온사인이 있었고요.
기다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얼른 들어가서 먹어야지. 하고 재빨리 들어가 먹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사온 통닭을 뜯어보니 이렇구요, 소스/무는 추가 500원이 듭니다. 사실 이때 욕심부려서 없어도 되는 소스를 구매했는데 역시나 다 안먹었어요..
치킨이 비교적 짭짤하고 매콤한 맛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맛은 딱 옛날통닭 그 맛이에요. 체인점 또봉이 등 이런 곳이랑 비슷해요.
가끔씩 옛날 통닭 먹고싶을 때 사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오늘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