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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이입니다.

날이 갈수록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상황입니다.. 
저는 원래 오늘부터 계획 되었던 약속을 코로나로 인해 미루고, 강제 집에서 휴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 없고 좋은 날, 오랜만에 연차를 썼는데 집에서만 있어야 한다는 현실.. 너무나 슬프네요ㅠㅠ

얼른 코로나 상황이 진전이 되어야 할텐데.. 대구 지역 뿐만이 아니고 지금은 전국으로 다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문제입니다.
다들 외출은 되도록이면 삼가시고, 부득이하게 나가셔야 할 경우에는 꼭 마스크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스크도 다음주면 정부에서 물량을 푼다고 하니, 다들 적당한 가격에 마스크 구매할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역시도 마스크 구매에 힘써야겠어요ㅠㅠ 


강제로 집에서 휴가를 보내게 된 첫 날, 점심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매일 해먹는 집밥이 힘들기도 하고, 육개장이 땡기는 날이였어요.
마침 집 앞에 육개장집이 생겨서 가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었구요.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부랴부랴 준비하고 육개장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당연히 외출이니, 마스크를 꼭 착용했습니다.^^ 

식당 이름은 홍익궁중전통육개장! 입니다. 
이 식당이 체인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처음 방문해본 곳입니다.
금일 밖에 비가오는 관계로, 식당 외부사진은 못찍었고, 내부 역시 사람들이 꽤 있어서 초상권 등을 고려해 내부 사진도 찍지 못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입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주변 공장, 회사 등에서 많이 방문해주신 것 같더라고요.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육개장 집이라, 당연히 육개장이 베스트 메뉴이구요, 그 아래 닭개장, 칼국수, 전골 등등 육개장 전문점이 확실합니다.

저는 닭개장, 남편은 육개장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하고 나니, 반찬 3개를 세팅해주셨습니다. 콩나물, 오뎅, 깍두기.
육개장, 국밥 등에는 깍두기 맛이 좋아야 음식 맛도 업그레이드 되는거 다들 아실텐데,
여기 육개장집 깍두기는 정말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익기도 잘 익고, 시큼하고, 달달하고, 국밥 위에 하나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겠더라고요.

오뎅도 흐물흐물하지 않고 쫀득쫀득하고, 콩나물은 간이 심심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반찬이 우선 맛있어서 기대가 한층 업 되었습니다.

주문하고 약 15분이 지났을까요? 사이좋게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거는 육개장이고,


이거는 닭개장입니다.


우선 그릇 크기가 엄청 커서 양이 푸짐했습니다. 내부 들어있는 대파, 고기 등도 충분히 들어있었구요.


역시 국밥은 밥을 말아먹어야 제맛이죠?

한공기 전부를 넣어서 잘 말았습니다. 

우선 국물맛은, 육개장과 닭개장이 약간 다르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닭개장이 조금 더 맛있었어요.
육개장은 약간 사골 맛이 강한 느낌이랄까? 

국물 자체는 약간 칼칼한 느낌이었는데, 저번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저는 매운 것을 잘 못먹지만 좋아합니다.
좀 더 칼칼하게 먹고 싶어서 다진 청양고추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판에도 얼큰한 맛을 원하시면 다진 “청양고추”를 주문해주세요!

라고 친절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다진청양고추를 반스푼 넣어 먹으니 훨씬 칼칼하니 맛있더라고요.

한숟갈씩 떠먹으면서, 깍두기와 함께 먹으니 정말 꿀맛 이었습니다 !


배가 너무 불러서 결국 남겼지만 ㅠㅠ 
얼큰하니, 가끔 육개장 아니 닭개장이 땡길때 방문할 것 같습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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