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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입니다.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어제보다는 비가 덜 오는것 같은데, 비오는 날은 김치전이 땡기지요.

어제 퇴근하면서 부침가루를 사들고 집으로 들어갔어요. 결혼한 지 1년 반 되어가는데, 아직 기본반찬도 잘 못만드는 사람이라.. 사먹을까 하다가 검색해보니 정말 간단하더라구요. 그래서 도전해봤습니다.

비오는날이라 그랬는지, 마트에서 부침가루가 세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1kg 2천원에 사들고 왔어요!

재료는 정말 간단해요.
부침가루, 얼음물, 김치, 설탕, 참치캔 ! 끝 !


우선 김치를 먹을만큼 잘게 썰어줘요. 도마에 대고 짜르면 좋으나, 설거지 많아지고. 어차피 섞을꺼 볼에다가 놓고 잘랐습니다.
저는 김치전에 김치가 많이 들어가서 씹는맛이 나는게 좋은사람이라 듬뿍넣었어요.

그다음 부침가루를 김치정도보다 조금 많은 양을 넣어줘요. 그리고 설탕 1티스푼, 고추가루 2티스푼, 참치캔 기름 통째, 물 한컵! 넣고 섞으면 됩니다.
얼음물을 넣는 이유는 반죽이 좀 더 바삭해진다고 해서 넣었어요.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에요^^

반죽이 하얘보이나, 사진만 그렇게 나온거고 실제로는 색이 적당했습니다. 맵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청양고추나 고추가루를 더 첨가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얇게 펴서 구워주면 끝이에요!
항상 엄마, 할머니가 해주시던 전만 먹어보다가 제가 직접 해먹는 김치전은 처음이라 뭔가 기대가 되더라구요. 모양도 어디서 본건 있어서 후라이팬에 전체가 아닌 동그랗게 !!

짠-! 김치전 완성이에요. 그럴싸하지 않나요?
사실 한입크기로 동그랗게 만들고 싶었는데 얇게 꾹꾹 눌러서 구웠더니 점점 커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
맛은 생각보다 놀랬어요. 너무 맛있어서...
정말 1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는 김치전입니다.

다음 비오는날 남편도 해줘야겠어요ㅜㅜ 너무 맛있었어요.
이상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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