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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입니다.
수요일입니다. 다들 이틀만 버티면 주말이 찾아오네요.
남은 날도 화이띵입니다!

오늘은 휴가기간동안 끼니를 때우기 위해 집에있는 재료들로 오일파스타를 만들어봤어요.
정말 이것저것 넣었기때문에 아마 이세상에는 없는 파스타일거에요.

재료는 이렇습니다. 베이컨, 새우가 아닌 스팸!
그리고 주 재료였던 깻잎은 씻어놓은 상태라 사진에는 없네요. 상상되는 맛이면서도 약간 기대가 되었어요~

끓는물에 면을 투하해요. 보통 팔팔 끓는 물 기준 10분이면 딱 좋은 식감으로 익는 것 같아요. 다들 기호에 맞게 익혀주시면 될 것 같아요.
이날은 저 혼자 해먹는거라 엄지와 검지로 동그랗게 만들어 잡히는 면 양이 1인분정도 됩니다.

중간 과정 사진이 다빠졌어요.. 면이 익었으면 물기를 빼주고 면수 조금 남겨놔요.

올리브오일을 듬뿍 두르고, 허브솔트 듬뿍, 통마늘이 없으니 다진마늘 듬뿍, 페퍼론치노 4알정도 넣고 오일을 만들어줘요.
그다음 스팸을 투하합니다. 노릇하게 구워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면을 넣어요.
쉐킷쉐킷 잘 저어쥬면 끝이에요. 깻잎은 불끄기 1분전에 넣고 숨을 죽여줍니다.

플레이팅 하면 끝-!
참 쉽죠? 오일파스타면 새우나 바지락, 통마늘은 기본으로 있어야 정말 맛있는데, 저는 아쉬운대로 재료들로 만들어봤어요.
솔직히 통마늘을 대신해 다진마늘을 넣었지만 역시 역부족이였고,
새우나 바지락을 대신해 스팸을 넣었지만 이것 역시 역부족이였어요.
괜히 쉬림프파스타, 알리오올리오 메뉴들이 있는게 아니라는걸 새삼 깨달았어요.

파스타는 본연의 재료를 갖춰 먹기로 배웠습니다.

물론, 저게 맛이 없던건 아니에요. 허브솔트로 간을 잘 했고, 파마산치즈가루를 많이 뿌려서 치즈향과 맛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바지락을 사서 알리오올리오를 도전해보겠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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