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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긍정콩입니다.

시댁에서 가져온 고구마가 있어서 항상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다보니 약간은 심심해서 주말에 고구마맛탕을 한번 해보자 해서 고구마맛탕을 만들어봤습니다.

옛날 학창시절에 급식으로 나오는 고구마맛탕을 엄청 좋아하곤 했는데, 이후로 먹을 기회가 없었네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또 고구마맛탕은 기름에 튀겨야하는 그런 번거로움이 있어서 꺼리고 있었는데, 에어프라이어가 나오게 되면서 많은 음식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죠! 

저도 기름에 튀기는 것은 청소하기도 귀찮고 번거로워서,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맛탕을 해보았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쉬워서 누구나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준비물 : 고구마, 설탕, 올리고당, 기름, 검은깨(선택)

정말 간단하죠?!

1. 일단 고구마를 껍질을 벗겨서 한 입 크기로 짜른 뒤 찬물에 10여분 담가놓습니다. 물에 담그는 이유는 고구마의 전분을 빼야하기 때문이에요. 번거롭지만, 에어프라이어로 돌릴 때 전분 진액이 나와서 굳는걸 방지하기 위해! 전분을 빼주세요!

2. 전분을 뺐으면,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주세요. 물기를 닦아야 식감이 바삭바삭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물기를 쏙 뺐습니다. 

3. 물기를 닦은 고구마에 오일을 묻여야 하는데, 리뷰를 보니 오일 스프레이? 이런거를 사용하시더라고요. 저는 요리도 안하니, 당연히 오일 스프레이가 없어, 비닐봉지에 고구마를 넣고 식용유를 한번 휘리릭 둘렀습니다. 또 높은 온도에 잘 튀겨질 수 있도록 발화점이 높은 오일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없으니, 식용유로^^

4. 이리저리 잘 묻혀주셨으면, 에어프라이어에 투하해주세요. 항상 욕심을 부려서 이렇게.. 에어프라이어가 꽉찰만큼 준비가 되었네요. 뭐 아무렴 잘 구워주면 그만이니까요.! 투하 후 200도에 10분 돌려주고, 뒤집어주고 10분 또 돌렸습니다.

5. 이제 달콤한 시럽을 만들거에요! 식용유1, 설탕3, 올리고당2 넣었구요, 절대 조리기구로 젓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왜냐면 설탕이 굳게 되어 녹지 않는다고 해서요. 그래서 저도 다른 분의 리뷰를 보고 절대 젓지를 않았어요..

딱 이정도쯤에서 불을 껐어야 했는데, 설탕을 조금 더 녹여보고자 더 녹였더니 사진에는 없는데 금방 색깔이 갈변하더라고요. 깜짝놀랐습니다 ㅋㅋ 색깔은 갈변에, 달고나냄새가.. 

6.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고구마를 투하 후 시럽을 여기저기 잘 묻혀주면 끝 입니다.

완성작이에요! 검은깨를 위에 뿌렸으면 비쥬얼이 조금 더 좋았을텐데, 검은깨 역시 없었기 때문에^^; 약간 고구마가 탄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처음 만들어보는 것 치곤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말 간식으로 훌륭하고(앉은 자리에서 만들자마자 다 먹었지만..) 손쉬운 간식이에요.

다들 간단하지만, 무언가 만들어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고구마맛탕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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